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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어쩌다 인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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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인천에 어쩌다 가게된 썰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주인가 지지난 주! 제가 판교쪽을 가려는데 9200번을 타고 시흥에 하늘휴게소라는 데에서 내려서 갈아타려고 했습니당!

시흥에 있는 하늘휴게소! 이름이 이쁘네요

요오오~기에 내려서 다른 버스로 갈아탈 예정이었는데.... 뚜둥! 내려야할 타이밍, 즉 하늘휴게소에 도착해서 못 내린거에요! 무슨 연락을 받고 있다가 그랬던가 졸다가 그랬던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그래서 못 내렸기 때문에 아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되돌아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자 이제 문제의 9200번 노선을 보면...

 

9200번 버스 ㅂㄷㅂㄷ

보시면 하늘휴게소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신동아아파트 3차 정류장 사이를 보시면

미미미미미미정정정정정정차차차차차차!!! 미정차x6... 고속도로를 타서 가기때문에 중간에 안멈춰요ㅠㅠㅠㅠ.

 

그대로 인천까지 가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런뒈! 되돌아가는 버스타는 정류장을 가는 길에 보니 주변이 너무 이쁜 것 같아서 냉큼 사진을 찍었지요!

그래서 인천 잠깐 머무는 동안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냥 걸었던 길인데 마치 산책로느낌

제가 핸드폰이 좀 화질구지폰이라서 제대로 표현이 안된 것 같은데 저 나무들 사이로 햇빛이 쨍 비춰지면서 진짜 그림 나왔었어요 ㅎㅎ 직접 본 맛이 안나서 사진이 쪼꼼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풀색들이 너무 이뻤네요

 

신동아아파트...ㅂㄷㅂㄷ

문학사거리 교차로입니다. 그냥 왠지 여긴 찍고싶었어요 ㅎㅎ 뒤에 산이 멋지네요. 요새 산 좀 타고싶나봐요. 자꾸 나뭇잎색 풀색 초록 푸르르르르한 색 보면 가고싶어져요 ㅎㅎ 산이 참 맘 먹고 가기가 어렵지 막상 등산로 초반부분 서서히 걸어 올라가다보면 시원하고 기분도 좋고 하죠. 그치만 버스에서도 기사 나온게 단체로 등산모임 하다가 산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ㅠㅠ

 

미용실이에요!

그리고 여기는 미용실인데... 처음에 화분만 보고 꽃집인가 했어요! 근데 자세히보니 유리창에 가위랑 빗, 분무기같은 그림 있구 간판보니가 OO헤어 ㅎㅎㅎㅎ 미용실이었어요!

 

근데 좀 더 걷다보니 이 다음 진짜 꽃집이 나왔는데

 

꽃집인데 네일을 같이 하네요? 막상 가게 보니 위에 미용실이 더 꽃집같은 느낌이 났었는데 ㅎㅎㅎ 저만 그런 느낌일까요? 아무튼 남성미용전문점 이라고 하네요! 남성분들도 네일 같은 걸 많이 하시려나요~

 

여긴 별 의미는 없지만 이름이 꿀커피길래 찍어봤어요~ 꿀스커피!

 

여기 꿀스커피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하늘휴게소로 갔었답니다~

 

우연히 간거 치고는 풍경이 맘에 들었어서 좋았지만 하늘휴게소-인천까지가 40-50분인데 왕복하면 1시간반의 시간을 날려먹었습니다ㅠㅠ

 

뭐 인천은 결혼식때문에 한번 가보고 한번도 못가봤으니 이렇게라도 발도장 찍은 셈 쳐야겠어요 ㅎㅎ

 

여러분들은 항상 잘 살펴서 내릴 때 딱딱 내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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