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단위계인 야드, 파운드법은 영국에서 제정되어 영국과 미국에서 사용되었던 도량형 기준이죠.
지금은 영국도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도 야드파운드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야드파운드법의 영향이 느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들 중 하나가 오늘 얘기할 생수통 용량이라고 볼 수 있죠!
바로 위 이미지 같은 냉온수기 위에 올려진 생수통을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요즘에도 종종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흔히 정수기 물통, 생수통 갈아끼운다고 할 때의 바로 그 생수통이죠
위에 생수통을 찾아보시면
그 어디 사이트에서 볼 수 있듯이 18.9L짜리를 팔고 있네요!
이 18.9L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게 바로 야드파운드법 입니다!
어째서 일까요?
이는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원인을 찾아보도록 할께요!
원래 생수는 국내에서 사고 파는게 불법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왜 생수를 사고팔수 없었는지는 따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생수제조업체는 어디다 팔았느냐? 바로 주한미군이었지요
애초에 18.9L 생수통은 미국에서 먼저 생산된 크기였고 미국에선 5갤런의 용량이라고 하였습니다.
5갤런을 밀도로 계산해 봤더니 18.9L였던 것이죠
주한미군이 먹던 5갤런들이 생수통을 국내판매 허가가 나면서 국내에도 팔게 되었는데
국내에선 갤런 단위를 안쓰기 때문에 이를 미터법으로 환산한게 18.9L였습니다.
그럼 왜 애초에 5갤런 짜리였냐?
미국에서 이 5갤런의 사이즈를 상자에 넣어서 적합한 크기였고 당시 미국 성인 남성이 적당히 들기 좋은 무게였기 때문에 해당 무게로 정해졌었고
왜 이 무게를 지금도 쓰고있냐?
이 용량을 미국과 우리만 쓰는게 아니라 세계적으로 쓰는 용량이기 때문에 국내업체에서는 생수통 용기도 수출하고 냉온수기도 수출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 용량을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
음료수캔 작은건 190ml, 흔히 뚱캔 이라고 하는 위 이미지의 캔은 355ml이고
이는 6.5 fl oz(액량 온스), 12 fl oz의 사이즈에 해당 하는 것..!
야드파운드법으로 인해 특히 국제무역이나, 연구, 여러 제품의 사이즈 등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난다고 하니
미국에서 미터법으로 완전히 전환하지 않는 한 이런 애매한 사이즈들은 계속 존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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